모질라재단이 보급하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4‘가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수 1억건을 돌파했다. 전세계에서 하루에 340만개 꼴로 내려받기가 이뤄진 셈이다.
모질라재단이 공개한 파이어폭스4 통계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4월2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파이어폭스4 내려받기 횟수는 1억300만건에 이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67만여건의 내려받기수를 기록했다.
3월23일(한국시간) 공개된 파이어폭스4는 기존 메뉴바 대신 통합 메뉴 버튼을 적용하고, 방문한 웹사이트와 즐겨찾기, 열려 있는 탭 등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주소창’을 도입했다. 즐겨찾는 웹사이트를 탭 왼쪽 영역에 붙박이로 등록해두는 ‘앱 탭’ 기능과 열려 있는 탭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파노라마’ 등 편리한 기능들도 선보였다. 최신 웹표준 기술을 지원하고 ‘사생활 보호 모드’와 ‘동기화’를 지원하는 등 빠르고, 가볍고, 편리한 웹브라우저를 구현했다.
파이어폭스4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470만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해 한 달여 앞서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의 첫 24시간 내려받기 횟수인 235만건의 2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 7월17일(미국 서부시간) 공개된 파이어폭스3은 첫 24시간동안 모두 800만2530명이 내려받아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