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유머
작성일 : 11-12-31 23:32
글쓴이 :
박휘순
조회 :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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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써보겠습니다.
때는 제가 한참 군 생활를 할 때였죠.
날씨가 유난히도 푸르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근무를 선 다음 날이라 이른 시간에 독신자 숙소로 나홀로 퇴근하는 길이었죠.
부대 특성 상 독신자 숙소 가는 길에 여자 고등학교가 있어서,
귀엽고 우리나라의 기둥인 착한 우리 동생분들이 많이 있었더랬죠.
그 날도 어김없이 저는 사람들이 없는 외진 오솔길에 있는 낡은 건물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 때
아주 귀엽고 새침한 여고생 3분이 저를 부르 시더군요.
" 오빠, 잠깐만요, "
저는 직감으로 알아차렸습니다. 이것들이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나의 매력에
반했나 하고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 예^^ 무슨 일이시죠"
" 오빠, 혹시 담배 점 사다 주실 수 있으세요.^^ 사다 주심 제가 돈도 드릴게요.^^ "
제가 그래서 대답했죠.
" 돈 필요 없어요. 전화번호랑 이름 좀 알려주세요. ^^ 제가 담배는 항상 제공하겠습니다.^^'
역시 그 여고생들은 의심없이 저에게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려주더군요. 그렇게 번호를 따고
저는 담배를 사러
가긴 개뿔 ㅋㅋ 바로 여고 교무실 지도부장님한테 직접 전화번호랑 이름을 알려드렸죠. ^^ ㅋㅋ
흐뭇한 일화였습니다. 그 다음날에 전부대에 휴가 출발 및 복귀시에
여고생의 담배 심부름 부탁을 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여고의 협조 공문이 날라 왔답니다. ^^
호홋 흐뭇한 일화였습니다. 뒷북 아니에요. 제가 2008년에 겪은 일화이니깐요.
제가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 담배는 19금 인거 모두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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