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웨스턴 디지털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해 5억 2천 500만 달러(약 6천억원)의 보상금 판정을 받게 됐다고 IT 정보 사이트 THE VERGE가 밝혔다.
THE VERGE에 따르면 두 회사는 전직 씨게이트 직원과 웨스턴디지털이 씨게이트의 영업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분쟁 중에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정보가 유출 됐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씨게이트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의의를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디지털의 CEO인 John Coyone는 "이번 판결에 불복한다. 법원의 손해배상 판정 대한 사실이나 어떠한 법적 근거도 믿지 않는다"라며, "태국 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 또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며, 이번 판결이 히타치GST를 인수하는데 있어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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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선 이런 일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