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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8 14:00
글쓴이 :
네스틱
조회 :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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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아이폰5 출시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미국 버라이즌의 아이폰4 정식 발매를 앞두고 대박 조짐을 보이자 KT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올해 6월경 미국에서 출시되는 아이폰5를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아이폰 출시와 관련해 "AS 문제만 해결된다면 국내 출시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실제로도 SK텔레콤과 애플은 아이폰 출시를 위해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버라이즌이 CDMA 아이폰4 발매를 발표할 때에도 SK텔레콤의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SK텔레콤은 800MHz 주파수 대역에서 2세대 CDM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CDMA 아이폰4 도입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SK텔레콤이 아이폰4를 출시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 금이 갈 수도 있는 데다, CDMA 망 투자에 대한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CDMA 아이폰4는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지원하지 못하고, 유럽으로 여행시 로밍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미국에서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아이폰4 국내 도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반해 아이폰5는 CDMA와 WCDMA를 동시에 지원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최신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에겐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S 후속작도 당분간 SK텔레콤이 독점 공급할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양사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SK텔레콤이 아이폰 출시 불가의 명분으로 제시하고 있는 애플의 AS 정책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올해 들어 통신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아이폰5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KT내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지난달 2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회의에서 "경쟁사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 하더라도 KT가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운용 능력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폰을 도입한 나라가 전세계 91개국이고 이 가운데 복수 통신 사업자에게 애플이 공급하는 나라는 51개국"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나온 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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