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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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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국내서도 공급부족..‘갤럭시S2’만큼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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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네스틱
조회 :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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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ㆍKT가 11일부터 판매하는 애플 ‘아이폰4S’ 스마트폰은 당분간 시중 유통점에서 곧바로 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급부족 현상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0일 SK텔레콤ㆍKT는 “초기 충분한 아이폰4S 물량을 확보해놨다”면서도 “언제 예약구매 없이 곧바로 유통점에서 제품을 살 수 있는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회사는 애플 측 요청으로 지금까지 예약가입자가 얼마나 몰렸는지 알리지 않고 있으나, 어림잡아 수십만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11일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당분간 개별 유통점을 찾아 예약을 해야만 아이폰4S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아이폰4’ 제품을 단독으로 내놨던 KT는 제품 출시 후 일주일 동안 예약가입을 계속 받았었다. 세계 각국에서 아이폰4S의 인기상황을 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4 때보다 더 오래 예약판매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6개월만에 400만대 넘게 판매한 ‘갤럭시S2’ 스마트폰만큼 아이폰4S가 인기를 끌지도 관심사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말 갤럭시S2 출시 이후 무려 한 달 반 동안 예약을 받고서 제품을 내줬다. 그만큼 개별 유통점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얘기다.
업계와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지난달 14일 내놓은 아이폰4S는 아직까지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높은 상태다. UBS 등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30개 애플스토어 중에서 85~90%가 매일매일 확보하는 재고를 모두 소진해 아이폰4S를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파이퍼제프리는 미국의 30개 애플제품 판매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에서 아이폰4S가 매진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 휴대폰 업계 구매담당 부서들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은 물론 애플 역시 최근 태국 홍수 사태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세부부품의 상당수를 조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폰4S의 공급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4ㆍ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경쟁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애플을 앞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은 삼성전자가 3000만~4000만대, 애플은 3000만대 안팎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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