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가 11월9일, 아수스의 두 번째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트랜스포머 프라임’을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같은 날 공개한 첫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3′을 처음으로 탑재한 제품이다.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아수스가 지난 3월 출시한 트랜스포머의 후속 제품으로, 키보드 독이 함께 달려 있는 제품이다. 아수스가 이날 공개한 트랜스포머 프라임에는 구글 안드로이드3.2(허니콤)가 탑재됐지만, 아수스는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으로 판올림할 예정이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3은 1.3GHz로 동작하는 주력 코어 4개와 저전력 컴패니언 코어가 함께 달린 모바일 프로세서다. 테그라3은 테그라2와 비교해 5배 더 높은 성능을 낸다는 게 아수스와 엔비디아쪽 설명이다.
테그라3 모바일 프로세서는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성능에 따라 주력 코어와 저전력 코어를 구분하는 vSMP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vSMP 기술은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엔비디아의 기술이다. 아수스쪽은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한 번 충전으로 12시간 이상 연속으로 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이전 제품인 트랜스포머보다 무게와 두께도 줄였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무게는 586g으로 680g 수준이었던 트랜스포머보다 20%가량 가벼워졌다. 두께는 8.3mm로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 PC 중 가장 얇다. 화면 크기는 10.1인치이고, 해상도는 1280×800이다. 슈퍼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뒷면과 앞면에는 각각 800만화소, 120만화소 카메라가 달렸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32GB와 64GB 두 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미화로 499달러와 599달러다. 키보드 독 스테이션은 149달러로 따로 구입해야 한다. 아직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수스는 12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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