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과 오이 당근에는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이 많은 반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근과 오이를 함께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아스코르비나제는 산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채를 만들 때 식초를 미리 섞으면
비타민 C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우유와 소금, 설탕 우유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흔히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우유에는 적당한 염분이 들어있고 설탕을 넣으면 비티민 B₁의 손실이 커지므로
우유는 그냥 꼭꼭 씹은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미역과 파 우리나라의 모든 양념에는 파가 들어가게 마련이지만 미역국에 파를 넣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섞으면 미역의 칼슘흡수를 방해하며 영양효율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 김과 기름 김은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김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다 해도 공기와 햇빛으로 신화되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구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함께 먹어 좋은 음식-2
* 커피와 치즈 피로할 때나 왠지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 한잔의 커피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지각을 활발하게 해준다. 커피의 특수성분은 카페인으로써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공복시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많아져 중화하는 성분을 가진
우유나 치즈를 곁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즈에는 우유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모두 들어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이 분해되어 맛도 좋아지고 소화성도 향상되어 어린이에게는 발육을,
노인에게는 장수를 위한 식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자극성이 강한 커피를 마실 때 치즈를 곁들이면 위벽 등 소화기관을 보호해 주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되며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간과 우유 간은 다른 어떤 식품과 비교 안될 정도로 영양소 보고이다.
그러나 각종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질과 부패가 빠르며 기생충 감염이라는 위험이 있어
생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의 냄새를 뺀다고 해서 물에 담그면 일부 단백질, 당질, 칼륨 등과 비타민 B와 C등의 무기질의
손실이 크지만 물 대신 우유를 쓰면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 입자가 간의 좋지 못한 성분에 흡착하여
나쁜 냄새와 맛이 상당부분 제거된다.
간이나 우유는 생물체의 일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 함량이 비슷해
한편으로 빠져나가는 역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산성식품인 간과 알칼리성 식품인 우유는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음식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