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장 면역력을 높이면 된다. 장 면역력은 유산균과 NK세포가 활성화하도록 장내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아진다. 일본 최고 면역학자 오쿠무라 고우는 "유산균이 풍부한 식생활습관과 함께
긍정적인 삶을 유지하면 장 면역력이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김치, 청국장, 요구르트, 매실, 우유, 치즈, 마, 사과, 곤약 등과 같은
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좋다. 특히 유산균은 체중 조절 기능이 있어서 비만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떠먹는 요구르트는 식사 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농축된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약 14억~18억마리 있는데,
이들 유산균은 대부분 위를 지나가는 동안 위산에 의해 죽는다. 따라서 위 속 산도가 가장 낮은 식사 후에
디저트처럼 먹으면 좋다.
마음껏 웃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장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장 면역력을 담당하는 NK세포는 크게 웃기만 해도 놀라울 정도로 쉽게 활성화된다.
크게 웃으면 긴장이 풀리면서 심신이 안정되고 자율신경 밸랜스가 좋아져 NK면역이 활성화된다.
장을 지탱하는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장 면역력을 높여준다. 복근을 단련하는 데 좋은 방법은 걷기운동이다.
걷기운동은 전신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장에 보다 많은 피가 흘러들어가게 한다.
또 걷기를 하면 상하로 발생하는 충격이 장을 출렁거리게 하여 장의 긴장까지 풀어줄 수 있다